주문한 엡손 AL-M200dn 프린터가 도착했다.
일단 프린터의 기본기는 10만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훌륭하다 (원래는 20만원 대의 프린터니까).
1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 열거할 수 있는 장점은
- 30ppm의 매우 빠른 속도
- 무선은 아니지만 이더넷을 통한 네트워크 프린터
- 무려 자동 양면 출력 기능 (상당히 빠르다)
- LED 방식의 프린터의 장점으로써 양면 출력이 지원되는 것을 고려하면 컴팩트한 사이즈
- (주관적) 기타 쓸데 없는 스캔이나 팩스 기능이 없다.
LED 방식의 프린터와 Laser 방식의 프린터는 특별히 다른 것은 아니고 (그래서 LED 프린터도 보통 레이져 프린터로 불린다) LED 방식의 프린터는 기구적으로 moving part가 적어 단순하고 크기가 작다. 덕분에 책장 위의 좁은 자리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토너 또한 드럼과 분리형으로 토너가 참치 통조림처럼 생겼는데 간단하게 돌려 끼우면 교체되도록 되어 있고 나름 가격도 드럼 일체형에 비해서 저렴하다 (가격은 비슷한데 출력 매수가 훨씬 많다).
오랫동안 팔리는 기기들에는 나름의 검증된 durability와 stability가 있지만 이런 기기들의 문제점은 최신의 악세서리격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마치 고가의 자동차에 USB 포트가 없어 불편한 것 처럼). 이 프린터의 문제는 바로 AirPrint가 지원되지 않는 점이다.
일단 빠르게 Raspberry Pi 에 CUPS를 설치하고 Epson AL-M200dn driver를 설치한 뒤 AirPrinter 지원 까지 설치해보았는데 잘 동작한다.
자세한 설정 과정은 다음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2015년 3월 2일 월요일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Raspberry Pi 2 도착
주문했던 Raspberry Pi 2 가 도착했다.
라즈베리파이 본체에 케이스와 방열핀 포함 세트이다.
이런 기기를 한번도 써 본적은 없지만 OS 설치과정은 아주 간단했다.
아래의 사이트에 가면 Raspberry Pi 에 올릴 수 있는 OS 들이 있는데, 첫 사용에 권장되는 방법은 NOOBS (New Out Of the Box Software)를 설치하여 설치할 OS를 선택하는 것이다.
http://www.raspberrypi.org/downloads/
http://www.raspberrypi.org/help/noobs-setup 에 가면 NOOBS의 설치과정이 잘 나타나있는데 요약하면
1) http://www.raspberrypi.org/downloads/ 에서 NOOBS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2) SD 카드를 FAT32로 포맷 (SD Formatter 4.0 권장 - https://www.sdcard.org/downloads/formatter_4/)
3) 다운받은 NOOBS를 unzip하여 SD 카드에 복사
4) Raspberry Pi에 넣고 부팅
오늘 마져 프린터를 주문했다. 주문한 프린터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프린팅 기능과 자동양면 출력을 갖추고도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엡손 M200dn 모델이다. 프린터가 오면 곧 Raspberry Pi에 AirPrint 서버를 설치해볼 생각이다.
라즈베리파이 본체에 케이스와 방열핀 포함 세트이다.
이런 기기를 한번도 써 본적은 없지만 OS 설치과정은 아주 간단했다.
아래의 사이트에 가면 Raspberry Pi 에 올릴 수 있는 OS 들이 있는데, 첫 사용에 권장되는 방법은 NOOBS (New Out Of the Box Software)를 설치하여 설치할 OS를 선택하는 것이다.
http://www.raspberrypi.org/downloads/
http://www.raspberrypi.org/help/noobs-setup 에 가면 NOOBS의 설치과정이 잘 나타나있는데 요약하면
1) http://www.raspberrypi.org/downloads/ 에서 NOOBS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2) SD 카드를 FAT32로 포맷 (SD Formatter 4.0 권장 - https://www.sdcard.org/downloads/formatter_4/)
3) 다운받은 NOOBS를 unzip하여 SD 카드에 복사
4) Raspberry Pi에 넣고 부팅
오늘 마져 프린터를 주문했다. 주문한 프린터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프린팅 기능과 자동양면 출력을 갖추고도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엡손 M200dn 모델이다. 프린터가 오면 곧 Raspberry Pi에 AirPrint 서버를 설치해볼 생각이다.
라벨:
라즈베리파이,
Raspberry Pi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AirPrint 지원 프린터 구입기
프린터를 하나 사려고 하고 있다.
요즘 시대에 별로 프린터 쓸 일이란게 없어야 맞는 일이지만, 집에 아이가 있다보니 Kindle로도 iPad로도 뭔가 글을 읽는게 쉽지 않다. 아이에겐 Kindle과 iPad가 모두 신기한 물건이라 그걸로 글을 보고 있으면 바로 관심을 갖고 달려드니 말이다. 그래서 필요한 때마다 조금씩 프린트해서 종이로 글을 읽으려 하고 있다. 아빠가 종이로 프린트 아웃된 글을 보고 있으면 아이도 책을 읽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실 집에 프린터가 있는데 컬러 잉크젯 복합기이다. 잉크젯 프린터의 문제는 아주 가끔씩 프린트할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잉크가 말라서 쓸 수가 없다는게 문제다. 이미 이 프린터의 잉크는 말라버린지 오래다.
또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빠르게 바로 프린터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AirPrint 지원이 필수이다. 아이가 옆에 있는 마당에 랩톱을 펴고 프린트를 하는게 매우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혹여 같은 가격이래도 컬러 프린터를 사고 싶지 않다. 컬러 프린터는 토너 관리비가 더 많이 들고 대용량의 블랙 토너만 갖고 있는 흑백 프린터에 비해서 출력양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다가 몇 가지 더 부가사항을 달아서 좁혀진 프린터 선택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AirPrint가 지원될 것
2) 블랙 레이저 프린터일 것
3) 사이즈가 작을 것 (아이 때문에 책상위에 프린터를 둘 수 없어서 손이 닿지 않는 책장 위로 올리려 하고 있다)
4) 자동 양면 출력이 지원되면 더 좋다
4) 가격이 저렴할 것
처음 고려한 프린터는 저렴하고 작은 사이즈의 HP의 P1102w 모델이었는데 최종 탈락되었다. 이 모델을 원치 않았던 이유는 이 모델은 버퍼가 8MB 밖에 되질 않고 제품이 출시된지 너무 오래된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 출시,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긴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작은 버퍼 사이즈는 한번에 데이터를 프린터로 flushing 하지 못한다면 모바일 프린팅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HP는 기본적으로 토너가 비싸다 (다른 모델 보다 프린트할 수 있는 양이 적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모델이 Canon 의 MF212W 모델인데, 이 모델은 스캐너를 갖춘 복합기이다. 그래서 나에겐 필요없는 스캐너 기능 때문에 크기는 크고 양면 출력 기능이 없지만 AirPrint를 지원하는 모델 중에서는 HP의 P1102w 모델 (약 13만원)을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한 제품 (약 20만원)하고 기본적인 프린팅 성능도 괜찮고 토너 교체 비용도 만족스러워 보였다.
여기에서 좀 더 리서치해 본 결과, 기본적으로 흑백 레이져 프린터는 네트웍 프린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 그리 비싸지 않다. 실제로 AirPrint 기능을 조건에서 뺀다면 일반 흑백 레이져 프린터를 굉장히 싼 가격에 여러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AirPrint 기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긴 하지만 AirPrint 때문에 20만원의 프린터를 산다는 것이 제품군의 가격대로 볼 때 가격대 성능이 좋질 않았다. AirPrint만 없다면 괜찮은 프린터를 10만원 초반대로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10만원 이하로 양면 출력이 가능한 Small Business 프린터 하위급 모델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이 모델은 정확히는 LED 프린터로써 레이저 프린터보다 더 컴팩트한 사이즈에다가 버퍼가 128MB, 기본적인 프린팅 성능이 훌륭하다.
그리하여 나의 최종 결론은, 위의 모델을 구매하고 여기에 라즈베리파이를 붙여 AirPrint를 지원하는 프린터로 만드는 것이 되었다 (참고로 라즈베리파이를 만져본 적도 없다.. 어째 일이 더 커졌다). 굳이 이 목적으로만 라즈베리파이를 산다면 차라리 MF212w 프린터를 사는 것이 더 나으리라. 하지만 라즈베리파이는 다른 목적으로도 사려고 했던 것이라 나의 결론은 이 프린터로 결론 났다.
그리고 나는 프린터를 주문하기에 앞서 라즈베리파이 2 를 주문했다.
요즘 시대에 별로 프린터 쓸 일이란게 없어야 맞는 일이지만, 집에 아이가 있다보니 Kindle로도 iPad로도 뭔가 글을 읽는게 쉽지 않다. 아이에겐 Kindle과 iPad가 모두 신기한 물건이라 그걸로 글을 보고 있으면 바로 관심을 갖고 달려드니 말이다. 그래서 필요한 때마다 조금씩 프린트해서 종이로 글을 읽으려 하고 있다. 아빠가 종이로 프린트 아웃된 글을 보고 있으면 아이도 책을 읽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실 집에 프린터가 있는데 컬러 잉크젯 복합기이다. 잉크젯 프린터의 문제는 아주 가끔씩 프린트할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잉크가 말라서 쓸 수가 없다는게 문제다. 이미 이 프린터의 잉크는 말라버린지 오래다.
또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빠르게 바로 프린터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AirPrint 지원이 필수이다. 아이가 옆에 있는 마당에 랩톱을 펴고 프린트를 하는게 매우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혹여 같은 가격이래도 컬러 프린터를 사고 싶지 않다. 컬러 프린터는 토너 관리비가 더 많이 들고 대용량의 블랙 토너만 갖고 있는 흑백 프린터에 비해서 출력양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다가 몇 가지 더 부가사항을 달아서 좁혀진 프린터 선택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AirPrint가 지원될 것
2) 블랙 레이저 프린터일 것
3) 사이즈가 작을 것 (아이 때문에 책상위에 프린터를 둘 수 없어서 손이 닿지 않는 책장 위로 올리려 하고 있다)
4) 자동 양면 출력이 지원되면 더 좋다
4) 가격이 저렴할 것
처음 고려한 프린터는 저렴하고 작은 사이즈의 HP의 P1102w 모델이었는데 최종 탈락되었다. 이 모델을 원치 않았던 이유는 이 모델은 버퍼가 8MB 밖에 되질 않고 제품이 출시된지 너무 오래된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 출시,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긴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작은 버퍼 사이즈는 한번에 데이터를 프린터로 flushing 하지 못한다면 모바일 프린팅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HP는 기본적으로 토너가 비싸다 (다른 모델 보다 프린트할 수 있는 양이 적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모델이 Canon 의 MF212W 모델인데, 이 모델은 스캐너를 갖춘 복합기이다. 그래서 나에겐 필요없는 스캐너 기능 때문에 크기는 크고 양면 출력 기능이 없지만 AirPrint를 지원하는 모델 중에서는 HP의 P1102w 모델 (약 13만원)을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한 제품 (약 20만원)하고 기본적인 프린팅 성능도 괜찮고 토너 교체 비용도 만족스러워 보였다.
여기에서 좀 더 리서치해 본 결과, 기본적으로 흑백 레이져 프린터는 네트웍 프린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 그리 비싸지 않다. 실제로 AirPrint 기능을 조건에서 뺀다면 일반 흑백 레이져 프린터를 굉장히 싼 가격에 여러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AirPrint 기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긴 하지만 AirPrint 때문에 20만원의 프린터를 산다는 것이 제품군의 가격대로 볼 때 가격대 성능이 좋질 않았다. AirPrint만 없다면 괜찮은 프린터를 10만원 초반대로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10만원 이하로 양면 출력이 가능한 Small Business 프린터 하위급 모델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이 모델은 정확히는 LED 프린터로써 레이저 프린터보다 더 컴팩트한 사이즈에다가 버퍼가 128MB, 기본적인 프린팅 성능이 훌륭하다.
그리하여 나의 최종 결론은, 위의 모델을 구매하고 여기에 라즈베리파이를 붙여 AirPrint를 지원하는 프린터로 만드는 것이 되었다 (참고로 라즈베리파이를 만져본 적도 없다.. 어째 일이 더 커졌다). 굳이 이 목적으로만 라즈베리파이를 산다면 차라리 MF212w 프린터를 사는 것이 더 나으리라. 하지만 라즈베리파이는 다른 목적으로도 사려고 했던 것이라 나의 결론은 이 프린터로 결론 났다.
그리고 나는 프린터를 주문하기에 앞서 라즈베리파이 2 를 주문했다.
2015년 1월 8일 목요일
아이폰 6에서 스캔한 책을 보기 위한 PDF reflow 설정
Amazon Kindle Keyboard 부터 해서 현재 Kindle Paperwhite는 내가 가장 아끼는 IT 제품 중에 하나이다. 가끔 킨들을 들고 나오지 않은 날이면 지하철에서 별로 할 것이 없어 아쉽기도 하다. 임시방편으로 아이폰에서 아마존 킨들 앱을 이용해서 클라우드로 문서를 다운받아 보기도 했지만 화면이 작은 아이폰으로 많은 글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아이폰에서 화면이 4.7인치로 더 커졌기 때문에 다시 책을 읽어볼 심산으로 본격적으로 스캔한 책을 reflow (그렇다! 스캔한 책을 reflow하는 것이다) 하여 아이폰 6에 딱 맞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 보았다.
먼저 책을 스캔하고 PDF 유틸리티로 작은 화면에 잘 보일 수 있도록 reflow하여야 하는데, k2pdfopt라는 막강한 유틸리티가 있다. Linux, Windows, Mac 모든 버전용이 다 있는데 Windows 의 경우에는 GUI를 갖춘 프로그램이라 초보자가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다. 막상 손에 익으면 커맨드라인 옵션들을 더 선호 하게 될테지만 처음에 어떤 옵션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감을 가지려면 GUI가 있는 Windows 버전이 필수인 듯 싶다.
결과적으로 k2pdfopt에서 아이폰 6에 (주관적으로)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드는 옵션은 다음과 같다.
>k2pdfopt -as -wrap+ -fc- -ws 0.15 -odpi 220 -h 1334 -w 750 -oml 0.125 -omr 0.125 -bp 1.2 -bpc 8 -colorbg 202020 -colorfg D2D2D2
몇 가지 위에 주어진 옵션을 살펴보면 (옵션에 대한 전체 리스트는 http://willus.com/k2pdfopt/help/options.shtml 에서 찾을 수 있다.),
-as: 책을 스캔하면 각도가 아주 약간씩 삐뚤기 마련, auto-straighten 옵션으로 정렬한다.
-wrap+ : reflow을 한다.
-ws 0.15 : word spacing 0.15. Default인 -0.20 은 0.2의 값으로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word spacing을 하는데 별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혹은 영문에서만 잘 동작하는지도...)
-odpi 220: 아이폰 6에서 보기에 적당한 크기의 텍스트를 보여준다. 더 큰 (혹은 더 작은) 텍스트를 원한다면 이 값을 바꿔주면 된다.
-h 1334 and -h 750: 아이폰 6의 해상도
-oml 0.125 and -omr 0.125: 책의 좌우에 넓지 않지만 읽기에 적당한 약간의 마진을 둔다.
-bp 1.2: 페이지 넘김마다 약간의 갭을 두는데 page footer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보이도록 만든다.
-bpc 8: 256 scale 의 계도 (결과 PDF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면 그냥 16 단계를 써도 큰 차이는 없다: -bpc 4)
-colorbg 202020 -colorfg D2D2D2: 어두운 배경에 (완전한 블랙은 아님), 밝은 텍스트 (완전한 화이트는 아님)로 책을 표현한다. 그냥 스캔한 그대로의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원한다면 이 옵션을 빼면 된다.
나는 기본적으로 PDF를 별도의 앱이 아닌 Amazon Kindle App으로 보는데, 아마도 다른 더 좋은 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앱의 장점은 아마존 클라우드 연동이된다는 점과 PDF 페이지를 새로 스크롤이 아닌 좌우 스크롤로 넘길 수 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page turn animation은 설정에가서 끄도록 하자). 확실히 책을 연속된 형태의 스크롤 다운으로 읽는 것 보다는 분리된 페이지 넘김으로 읽는 것이 눈에 편하다.
위의 설정으로 스캔한 책을 reflow하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책의 한페이지가 약 아이폰 화면에서는 약 1.4 페이지 정도로 표현된다.
문제가 한가지 있는데 스캔한 책을 어두운 테마로 reformat 하다 보니 어두운 색을 밝은 색으로 그리고 밝은 색을 어두운 색으로 표현하게 되어서 아래 처럼 사진과 같은 이미지는 색상이 반전된 이미지로 보인다.
이 경우 아이폰 6의 설정의 손쉬운 사용에 가서 색상 반전을 켜면 임시방편으로 제대로 된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매번 설정에 가서 켜고 끄고 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홈 버튼 삼중 클릭' 옵션으로 '색상 반전'을 선택해 놓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는 밤에 아이폰을 사용할 때 눈부심 방지용으로 쓰기 위해서 '색상 반전'을 설정해 둔다.) 그런 경우라면 '홈 버튼 삼중 클릭'으로 사진을 쉽게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아이폰에서 화면이 4.7인치로 더 커졌기 때문에 다시 책을 읽어볼 심산으로 본격적으로 스캔한 책을 reflow (그렇다! 스캔한 책을 reflow하는 것이다) 하여 아이폰 6에 딱 맞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 보았다.
먼저 책을 스캔하고 PDF 유틸리티로 작은 화면에 잘 보일 수 있도록 reflow하여야 하는데, k2pdfopt라는 막강한 유틸리티가 있다. Linux, Windows, Mac 모든 버전용이 다 있는데 Windows 의 경우에는 GUI를 갖춘 프로그램이라 초보자가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다. 막상 손에 익으면 커맨드라인 옵션들을 더 선호 하게 될테지만 처음에 어떤 옵션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감을 가지려면 GUI가 있는 Windows 버전이 필수인 듯 싶다.
결과적으로 k2pdfopt에서 아이폰 6에 (주관적으로)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드는 옵션은 다음과 같다.
>k2pdfopt -as -wrap+ -fc- -ws 0.15 -odpi 220 -h 1334 -w 750 -oml 0.125 -omr 0.125 -bp 1.2 -bpc 8 -colorbg 202020 -colorfg D2D2D2
몇 가지 위에 주어진 옵션을 살펴보면 (옵션에 대한 전체 리스트는 http://willus.com/k2pdfopt/help/options.shtml 에서 찾을 수 있다.),
-as: 책을 스캔하면 각도가 아주 약간씩 삐뚤기 마련, auto-straighten 옵션으로 정렬한다.
-wrap+ : reflow을 한다.
-ws 0.15 : word spacing 0.15. Default인 -0.20 은 0.2의 값으로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word spacing을 하는데 별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혹은 영문에서만 잘 동작하는지도...)
-odpi 220: 아이폰 6에서 보기에 적당한 크기의 텍스트를 보여준다. 더 큰 (혹은 더 작은) 텍스트를 원한다면 이 값을 바꿔주면 된다.
-h 1334 and -h 750: 아이폰 6의 해상도
-oml 0.125 and -omr 0.125: 책의 좌우에 넓지 않지만 읽기에 적당한 약간의 마진을 둔다.
-bp 1.2: 페이지 넘김마다 약간의 갭을 두는데 page footer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보이도록 만든다.
-bpc 8: 256 scale 의 계도 (결과 PDF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면 그냥 16 단계를 써도 큰 차이는 없다: -bpc 4)
-colorbg 202020 -colorfg D2D2D2: 어두운 배경에 (완전한 블랙은 아님), 밝은 텍스트 (완전한 화이트는 아님)로 책을 표현한다. 그냥 스캔한 그대로의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원한다면 이 옵션을 빼면 된다.
나는 기본적으로 PDF를 별도의 앱이 아닌 Amazon Kindle App으로 보는데, 아마도 다른 더 좋은 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앱의 장점은 아마존 클라우드 연동이된다는 점과 PDF 페이지를 새로 스크롤이 아닌 좌우 스크롤로 넘길 수 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page turn animation은 설정에가서 끄도록 하자). 확실히 책을 연속된 형태의 스크롤 다운으로 읽는 것 보다는 분리된 페이지 넘김으로 읽는 것이 눈에 편하다.
위의 설정으로 스캔한 책을 reflow하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책의 한페이지가 약 아이폰 화면에서는 약 1.4 페이지 정도로 표현된다.
문제가 한가지 있는데 스캔한 책을 어두운 테마로 reformat 하다 보니 어두운 색을 밝은 색으로 그리고 밝은 색을 어두운 색으로 표현하게 되어서 아래 처럼 사진과 같은 이미지는 색상이 반전된 이미지로 보인다.
이 경우 아이폰 6의 설정의 손쉬운 사용에 가서 색상 반전을 켜면 임시방편으로 제대로 된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매번 설정에 가서 켜고 끄고 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홈 버튼 삼중 클릭' 옵션으로 '색상 반전'을 선택해 놓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는 밤에 아이폰을 사용할 때 눈부심 방지용으로 쓰기 위해서 '색상 반전'을 설정해 둔다.) 그런 경우라면 '홈 버튼 삼중 클릭'으로 사진을 쉽게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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